국유재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독보적 국유재산 관리ㆍ개발 노하우 인정 받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 2018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씨앗(CIAT : Capacity Improvement and Advancement for Tomorrow)'의 최종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OICA의 글로벌연수사업 씨앗(CIAT)은 '내일을 위한 능력 향상과 발전'이란 뜻으로, 개발도상국의 정책입안자,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을 국내에 초청해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캠코는 이번 연수에서 '국유부동산의 효율적 관리ㆍ처분 및 개발 역량강화'를 주제로 8개국 12명의 연수생에게 한국의 선진 사례를 전수해 연수생의 국가자산 관리‧처분 및 개발에 대한 이해도와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연수기관 선정 심사에서 △약 62만 5000필지의 국유일반재산 관리 및 연간 1조원 이상의 국고수입 기여 △총 17건의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국가재정부담 완화 및 국민 편익 증대 △다양한 연수 제공 실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피지,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동티모르, 알바니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에서 국가자산(부동산) 관련 정책ㆍ관리 담당 4ㆍ5급 공무원 및 관련 산하기관 부서책임자 12명이 캠코를 찾아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1일에 걸쳐 국유부동산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참여를 통해 캠코의 국유재산관리시스템과 온비드 구축 지원 사업 연계를 통한 연수 대상국의 국가자산 관리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유재산관리 및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연수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고도화된 해외컨설팅ㆍ연수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중국 등 15개국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6회에 걸쳐 부실채권정리 경험을 전수하고, 베트남,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 국가기관들을 상대로 총 7회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