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PD수첩’이 ‘소리박사’ 배명진 교수에 대한 의혹을 다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PD수첩’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에서 배명진 교수가 받고 있는 의문들에 대해 제기했다.

배명진 교수는 지난 2015년 4월 故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관련된 인터뷰를 감정, 분석해 금액 진술 신뢰도가 75%이하라며 진술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음성분석 전문가들은 배명진 교수의 감정 분석이 과학 근거가 떨어진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

지난 4월 배명진 교수는 워너원의 욕설논란 방송사고 음성 파일을 분석하기도 했다.

배명진 교수는 워너원 멤버 중 하성운 음성파일부터 처리한 이유에 대해 하성운 씨 사례가 가장 억울하다고 판단했다고 위키트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하성운성문분석의뢰팀'은 소리공학연구소 대표 배명진 교수 명의의 '방송대기실에서 송출된 특정음의 규명에 관한 성문 감정서'를 통해 "분석 결과, 워너원 멤버 그 누구도 '불미스러운 속어나 성적인 내용'을 발언하지 않았으며 논란의 중심이었던 음성파일 구간의 발언자 또한 하성운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명진 교수는 ‘PD수첩’ 제작진이 찾아가자, “인터넷에서 제 업적을 검색해 보라”며 “실력도 없는데 어떻게 업적이 나오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