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8일까지 개최!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대학로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에서 '김덕현 초대전 : True circle- layer', '김주령 초대전 : 산호를 통해 상생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다'가 오는 5월 28일까지 개최된다. (관람 무료)

[갤러리 이앙 1관] <김덕현 초대전 : True circle- layer>

▲ [사진=김덕현 초대전 : True circle- layer_김덕현 作]

순간, 순간의 삶이 layer로 중첩되어 큰 나이테처럼 켜켜이 쌓여가는 순간들을 무겁지 않게 다루었으며, 중심으로부터 거리에 있는 모든 점들이 이어진 원의 도형을 이용해 색과 구성의 절제미를 통한 "진정한 원"을 표현했다.
전통재료인 한지의 평면성을 넘어선 부조작업(캐스팅작업)을 통한 순백의 한지, 시작은 있되 끝이 없는 끈으로 이루어진 원의 형태, 기본적인 도형 이미지만으로 층층이 붓 터치로 이루어진 결을 쌓아올리고자 하였으며, 화면은 가장 미니멀한 조형적인 구성으로 표현을 절제하고자 하였다.

- 김덕현 작가노트 中 -

▲ [사진=김덕현 초대전 : True circle- layer_김덕현 作]

[갤러리 이앙 2,3관] <김주령 초대전 : 산호를 통해 상생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다>

▲ [사진=김주령 초대전 : 산호를 통해 상생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다]

과거 우연히 산호 기르는 취미에서 마음의 치유를 느꼈고, 그 이후 작업에 접목하여 소재는 산호, 주제는 현대인의 치유를 표현해 왔다.

현대인은 왜 치유가 필요한지, 치유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고, 그 중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서양의 가치관으로 인해 물질 위주 삶으로 변화되는 현상에 대한 반성과 성찰, 그 대안으로 현대사회에서 주목받고 중요시되는 인간의 정신에 대한 중요성에서 실마리를 모색할 수 있었다. 인간의 정신은 곧 '인간의 온전한 삶을 위한 삶의 형태'를 위한 길이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의미한다. 인간의 정신에 대한 가치 변화는 모든 생명의 존엄에 대한 가치를 물질이 아닌 다른 것을 통해 찾고자 하는 것이며, 인간 고유 감성에 대한 회복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인식은 동양의 자연관에 내재된 천인합일, 혹은 상생과 화의의 정신이라 보여 진다.
결국 현대사회에서 동양정신에 대한 주목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일 것이며, 이것은 곧 인간다운 삶을 위함이다.
이를 위한 감성 회복이 곧 조화와 생명의 존엄에 대한 가치를 이루는 길일 것이다.

- 김주령 작가노트 中 -

▲ [사진=김주령 초대전 : 산호를 통해 상생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다_김주령 作]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
NAMSEOUL UNIVERSITY ART CENTER GALLERY 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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