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을 대상 매년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관내 승마시설 3개소 이용, 올해 학생 1,074명 지원중

▲ 승마체험 사진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승마는 아직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방송매체를 통한 일부 부정적인 보도내용으로 특권층만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승마체험사업은 잠재적 승마 소비자인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로, 초․중․고 재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2015년 76명으로 지원을 시작해 2016년 322명, 2017년 767명, 2018년 1,074명으로 사업이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은 1명당 10회 승마체험을 지원하며, 일반승마(일반학생), 생활승마(자부담 어려운 학생), 재활승마(장애학생)로 구분하여 1회당 3~4만원의 체험비를 지원하며, 일반학생은 30%의 자부담이 있다.

올해부터는 보험료 2만원을 사업비에 추가 지원함에 따라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10회 체험을 수료한 학생 중 희망자에 대하여 ‘기승능력인증제(승마인의 기승능력을 심사‧인증하는 제도)’와 연계해 포니등급(하위등급) 인증에 도전할 수 있어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됐다.

매년 사업신청은 전년도에 사전 수요조사가 이루어지고, 사전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에 대해 다음해 우선순위로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대한 참여는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기에,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하여 신청을 희망하면, 학교에서 소재지 군‧구청(경제과 등)에 사업참여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청에서 수요조사결과를 취합해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하는 절차이다.

지난해까지는 사업량이 적게 배정돼 사전 신청자도 참여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2018년에는 사전 신청 사업량이 모두 반영돼 현재 기존 신청자를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수요조사 시기는 변동이 있으나, 지난해 6월말~7월경 올해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 내년 수요조사는 올해 하반기 중 인천지방교육청을 통하여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니, 학생승마 참여 희망학생은 신청 시기에 재학 중인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