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인중학교를 방문한 인도 비샵스쿨 학생교류단과 선생님들이 홈스테이 할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인도 푸네시의 비샵스쿨 학생교류단 20명이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능인중학교를 방문했다.

능인중학교와 비샵스쿨은 2012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 후 현재까지 6회째 학생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비샵스쿨 학생들은 능인중학교 친구 집에서 머물며 한국의 가정생활을 체험하고, 학교에서 열린 개교기념행사, 봉축행사, 풍등축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또 현장학습에도 함께하며 직지사, 구미 공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였다. 수성구청은 비샵스쿨 학생들을 위해 나야 대령비, 수성아트피아 등 관내 명소를 비롯하여, 울산현대자동차공장, 한국해양대학교 등 산업시설 및 대학교 견학을 지원하였다.

능인중 2학년 정준형 학생은 처음 만나 어렵게 느껴졌던 인도 친구와 학교 행사, 현장 학습, 명소 견학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학교와 구청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하였다.

준형이의 단짝 비샵스쿨의 Ved 학생은 준형이가 늘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마웠으며, 학교와 구청에서 제공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흥미로웠다고 했다.

특히 울산 바다 경치, 경찰청 방문, 친구들과의 축구시합이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성구청은 청소년들이 국제의식 함양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자매도시와 학생교류를 위해 학교당 2백~3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필리핀, 중국, 인도, 호주, 일본 5개 나라가 수성구 학교와 학생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수성구는 해외자매도시와 관계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도시로서 청소년 교류에 대한 지원을 지속·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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