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위치한 용산구 서계동 17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패키지 사업은 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가구에 집수리를 지원해주는 ‘서울가꿈주택’ 일환으로 그동안 지원해온 집수리에 처음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같이 진행한다.

이번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은 가구마다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단열재, 창호, 보일러 등을 교체(약 200~300만 원 상당)하고, 태양광패널이나 방진망(알루코그룹 기부) 등 맞춤형으로 무상 지원한다.

집수리 사업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가 지정한 공공건축가가 각 가정을 방문해 진단한 결과에 따라 지붕·외벽·담장 등 외부공사와 도배·장판 등 내부 공사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서계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추진되는 마을길 개선사업(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 테마계단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한다.시는 이달 중 에너지 성능 개선 지원범위와 방법을 결정하고 다음달부터 시공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시는 21일 오후 5시 시청 회의실(11층)에서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노후주택 에너지성능 개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서계동 일대 집수리 지원사업' 연계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에너지 절감 효과 홍보·확대,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기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진희선 서 도시재생본부장은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집수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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