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과 함께 '2018 청소년 해양인재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6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 해양인재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청소년이 바다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해양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해양인재학교는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부산·거제·창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자원, 진로·직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해당 기간 동안 관련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해양분야 이론을 배우고 연구를 참관하는 한편, 해양박물관·조선소 등 해양 관련 시설물을 견학하고 해양레저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해양올림피아드*, 리사이클 보트 설계 및 경주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성취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 '2018년 청소년 해양인재학교'에는 전국의 중학생(14~16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해양재단 누리집 등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6월 22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60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7월 4일 해양교육포털과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며, 1인당 참가비는 5만 원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청소년 해양인재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향후 해양분야 진학 등 관련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번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참가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