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입담으로 ‘백다방콘서트’의 추억 소환 1등 공신
(서울=국제뉴스)하명남 기자 = 인천 관교동 '비틀즈'에서 현역 디제이로 활동 중인 명물 디제이 김유철이 백영규 40주년 기념 '백다방콘서트'에서 오프닝과 공연 막 간을 이끌어 가며 전성기 시절의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고 있다.
“아…무정하게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이여 / 청춘은 어디로 갔나 주름살만 늘었구나 / 아…빛났던 청춘이여 그리운 청춘이여 / 오늘은 백다방 개업하는 날 / 3번 테이블 김사장님 카운터에 전화왔습니다~”
'백다방콘서트'는 1978년 '순이생각'으로 데뷔, 음악 외길 40년, 한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백영규의 40주년 기념콘서트이다. 5월 19,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백영규의 음악 인생 40년을 축하하며 무대 한 켠의 뮤직박스(MUSIC BOX)에서 흘러 나오는 당시 최고 인기 디제이 김유철의 추억 서린 멘트에 공연 내내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별한 연출이 돋보인 백영규 40주년 기념 '백다방콘서트'는 전국투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하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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