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창묵 원주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11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9가지 공약발표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박정도 기자

(원주=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원주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의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 시대를 완벽히 대비하겠다"며 9가지 공약발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원창묵 후보는 "매 순가 치열하게 고민하며 시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등 어떻게 하면 원주 시민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할까 고민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중단 없이 깔끔한 마무리를 하겠다"고 시정방향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부론국가산업단지 확정과 본격 착수로 유량기업을 유치하고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업체의 착공 독려와 공공기관 조기 입주 등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최근 붐을 일으킨 출렁다리를 연계한 관광시설 확충, 중앙선 폐철로와 원주천 댐 주변 관광자원 개발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제일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주역 부지와 학성동 집창촌 일대를 정비해 원도심을 활성화 하는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원 후보는 "원주역 부지 시티파크 조성과 청년들의 꿈을 키워가는 소통과 만남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하는 한편 "우범지대와 화재 취약지역에 기반시설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높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넜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원 후보는 시민들의 정주여건 분야에 많은 사안들을 제시했다.

그는 걸어서 5분의 도시공원 조성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교통정책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단독주택 LNG가스 공급 확대,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등 미세먼지 대책안을 내놓았다.

또 시민 문화 향유 욕구를 위한 시립미술관 건립해 문화예술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원 후보는 "앞으로 4년은 깔끔히 마무리하지만 새로운 일을 구상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생하면 그에 맞는 사업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거와 관련해 띄우는 공약이 아니라 관계자들과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대화로 풀어나가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성동 집창촌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시정을 펼치는 사람의 의지 문제"라며 "관련 종사자들과 대화와 최종합의를 이끌어 내고 그들이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는 지원책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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