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새벽시간 찜질방·PC방에서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절취한 10대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A(18) 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5)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반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K(46) 씨의 97만원 상당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나는 등 총 19회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절도를 사전에 공모하고 A 군이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을 절취한 뒤 B군 등의 승용차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산 일대 찜질방 등에서 동일 수법으로 범행 중이던 이들을 해운대 인근 PC방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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