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기반 조성

▲ 사진출처/픽사베이

(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발족한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상호호환성 시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그간 매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주요 기업들의 자율주행 관련 사업추진 계획 발표, 스마트 인프라 표준(안) 발표, 중소·벤처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달에는 단말기·기지국 등 스마트 인프라가 조기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관련 업체들이 개발해 온 통신 장비들이 서로 연계되어 작동하는지를 시험(상호호환성 시험) 한다.

통신 장비가 차량 간(V2V), 차량-기지국(V2I)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규정된 형식을 따르고 있는지, 다른 업체가 개발한 제품과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 이번 시험을 통해 기업들이 개발한 장비의 성능평가 결과가 나오면 향후 기술보완 및 사업투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율협력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어 이번 행사는 단말기·기지국 관련 제품을 개발하여 양산을 앞둔 현대모비스, 카네비컴 등 인프라 분야 선도기업 17개사가 참여하여 통신·보안 관련 핵심 성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 축사에 이어, 인프라 장비 성능인증 방법·절차와 보안체계 구축방향을 소개하고, 인프라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상호호환성 시험을 시연한다.

특히,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들에게 이미 인프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도기업 제품의 상호호환성 시험이 성공적으로 작동되는지 시연하고, 본인들의 기술개발 경험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기업 간 기술교류를 통해 업체들이 통일된 기준으로 기술개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많은 기업들이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개발한 제품의 성능 확인을 위해서 해외로 가야만 했으나, 앞으로는 국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 인프라 산업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외국을 나가지 않고도 스마트 인프라 제품 성능을 확인·고도화하여 조속히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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