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경쟁부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닮은 축구스타에 대한 내용의 코미디 영화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AFPBBNews

(칸=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경쟁부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와 닮은 축구스타에 대한 내용의 코미디 영화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다이아만티노(Diamantino)'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에 실패한 순간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포르투갈 축구영웅에 대한 스토리다. 

이 영화는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와 동성애자의 입양 문제도 줄거리로 다루었으며 가브리엘 아브란테즈(Gabriel Abrantes)와 다니엘 슈미트(Daniel Schmidt)가 등장한다. 

비평가주간은 칸영화제의 주요한 수상 부문 중 하나이다. 올해 선정된 영화들은 특히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네딕트 얼링슨(Benedikt Erlingsson)과 올라퍼 에길 에글슨(Olafur Egill Egilsson)이 여성 액션 히어로에 관한 ‘우먼 앳 워(Woman at War)'로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섬의 전기 네트워크를 파괴한 중년의 성가대 감독에 관한 영화가 남성 작가가 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페미니즘적인 영화로 꼽혔다. 

 

칸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19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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