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방송캡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19일 만루 홈런 포함 4출루로 맹활약한 가운데, 추신수의 과거 발언이 이목을 끈다.

추신수는 지난해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식사하던 중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나 행복해. 가족들 다 같이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는 "우리 다 같이 있어서?"라며 "매일 같이 있으니까 너무 좋지?"라고 전했다.

이후 추신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말 들었을 때 정말 가슴 아팠다. 야구를 좋아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애들이 이렇게 힘들고 아빠의 자리가 필요한데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야구를 언제까지 해야 하나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만루홈런 포함 시즌 두 번째 4출루 경기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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