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민 "영도발전 위해 기회 달라"...500여명 참석

▲ 바른미래당 안성민 영도구청장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6시 부산 영도구 태종로88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영도발전 위해 기회 달라"며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바른미래당 안성민 영도구청장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6시 부산 영도구 태종로88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람만 보자 해보자 영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개소식에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권태망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장, 김성재 중·영도구 당협위원장, 당원, 시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한반도에 평화가 오려면 북한에서는 핵을 폐기해야 하고 남한에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폐기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심지가 깊고 소신을 지키는 바른미래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예비후보는 "석 달 동안을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고민했다"며 "어느 때는 어금니를 꽉 깨물고 자는 바람에 이빨이 빠지기도 했다"면서 그동안에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6일밖에 되지 않았다. 저의 출마를 부정적으로 여기던 지인들이 이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출마를 해줘서 고맙다고 한다"고 소개하며 "저에게 한 번에 기회를 달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구청장으로서 영도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산복도로 4차선 순환도로 개설, 대중 전철 확보, 봉래동 물량장 일대 동삼동시장 주변 상업지역 용도변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3선 관록의 부산시의회  출신인 안성민 예비후보는 부산 영도 출생으로 영도초등학교, 신선중학교, 혜광고등학교,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부산시의원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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