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버리 영국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 지점 ⓒ AFPBBNews

(런던=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16일(현지시간) 연간 수익이 약간의 성장세를 탔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최고경영자 마르코 고베티가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던 버버리는 지난 16/17 시즌의 순수익에 비해 2.4% 오른 2억 9천4백만 파운드(4,299억 9,264만 원)를 기록했다.

수익은 1% 감소했지만 경비 절감으로 감소분이 상쇄됐다.

주가 또한 영국 주식 시장에서 1.6% 상승해 18.33 파운드(2만 6,804원)를 기록했다.

코베티 CEO는 성명을 통해 "여전히 변화의 임무가 앞에 놓여있지만 버버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던 첫 단계는 희망적이면서도 빠른 신호를 보여줬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지난해 전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크리스토퍼 베일리를 이어 새로운 경영자의 자리에 앉았고 이어 지방시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를 영입했다.

이번 주 초 버버리는 가죽 제품 전문 업체 CF&P의 인수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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