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마포구는 "긴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저렴한 금리로 융자금을 지원하는 '주민소득 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올해 말까지 융자 신청을 받고 소득 및 목적 기준에 충족할 경우 최고 3000만 원 한도로 융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총 2억5000만 원의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을 편성 운용한다.

융자 목적은 사업자금 또는 무주택자 전세자금, 학자금, 재난으로 인한 생계 자금 등이며 부채탕감이나 생활비 등의 목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융자 신청 자격은 마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전국가구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로, 4인 기준 월 375만3000원 이하이면 된다.

또한, 본인 또는 제3자 부동산에 대한 담보 제출이 가능하거나 사업자금 융자의 경우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융자 한도액은 사업자금의 경우 3000만 원 이내, 그 밖의 자금은 2000만 원 이내로, 금리는 연 1%이며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 종류와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다.

융자를 희망하는 주민은 먼저 융자 취급은행(우리은행 구청지점)에서 융자 가능 여부와 가능한 융자금액을 확인한 후 구 복지행정과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구 홈페이지(http://www.mapo.go.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 후, 구는 심의를 통해 융자액을 결정하고 대여 절차를 진행한다.

융자 기준 관련 문의는 우리은행 구청지점(324-2274, 내선 211), 신청 관련 문의는 구 복지행정과(3153-8805), 신용보증서 발급 문의는 신용보증재단(www.seoulshinbo.co.kr)으로 하면 된다.

구 복지교육국장은 "이 기금은 사업자금이나 학자금 등 경제적 발판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한정해 지원되는 돈"이라며 "소중한 기금이니 만큼 꼭 필요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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