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유소년 승마단 전국소년체천 출전…승마 저변확대 앞장서

▲ 부경 유소년 승마단이 소년체전 출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유소년승마단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부경 유소년승마단은 오는 27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승마' 종목(중학부)에 출전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될 영광의 주인공은 윤휘(남, 당리중2학년), 강민규(남, 하단중2학년) 학생으로 한국마사회 강인호 승마교관(36)의 지도를 받아 준비를 해왔다.

이들의 소년체전 출전이 주목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뽑힌다. 우선 자신의 말을 가지고 승마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아온 전문 선수가 아닌, 한국마사회 말자원으로 교육받은 일반 학생들이 전국 체전에 출전한다는 사실이다.

또 그간 귀족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는 승마가 '소년 스포츠'로 탈바꿈 하는데 기여할수 있다는 점이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난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승마확대 및 소년 체전 정식 종목 출전 노력 등 부경지역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승마단의 역량 강화, 재능기부 확대와 승용마 도입 등 건강한 사회시스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정형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유소년 승마단의 전국체전 출전은 작지만 의미가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으로 말산업 저변확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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