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윤정 기자 = 경상남도배구협회(회장 박태훈)가 '2018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배구경기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한 진주시(남자부)가 준우승을 차지한데 힘입어 종합2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축전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개최됐다.

진주시는 1차전 상대인 전남 대표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가볍게 격파했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개최지 충남 대표를 만나 혼전 끝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둘째날 4강 경기에서도 진주시는 서울 대표를 2대 1로 제압했다.

결승전 상대는 버거웠다. 진주시는 종합1위를 차지한 경기 대표팀에게 승리를 헌납하며,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경남 여자 대표로 출전한 창원시는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8강전에서 이번대회 우승팀인 경기 대표를 만나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경남 대표팀은 남자부 준우승과 여자부 8강에 힘입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전선병 경남배구협회 부회장은 "아쉽게 종합2위를 했지만 좋은 성적을 얻었다"며 "수고해주신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