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중지 발표 후 백악관은 국가안보회의(NSC), 국방부 등 관계자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여는 등 신속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세라 허버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의 발표 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계획을 중지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알고 있다"며 "북한이 밝힌 내용을 별도로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표 이선권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

북한 측은 한미연합 대규모 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회담 취소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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