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오후 월성원자력본부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 대응 유관기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훈련에 참가하는 한수원 직원들

이날 훈련은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방사능 누출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 (사진=한수원) 복합재난대응 연합훈련 중 매뉴얼에 따라 부상자 구조

이날 훈련에는 한수원을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주시, 육군 2작전사령부, 해병1사단, 경주소방서, 경북119특수구조단 등 12개 유관기관과 원전인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소방차들이 물을 뿌려 화재진압을 하고있다

이번 훈련에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실전과 같은 대형재난 피해 대응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사진=한수원)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 대응 유관기관 연합훈련

해병1사단 화학지원대와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주민과 장비를 제독, 제염하는 장비를 지원해 원자력 사고 대비는 물론, 화생방 재난대응 태세 마련에 큰 효과를 거뒀다.

▲ (사진=김진태 기자) 비상전력을 연결하는 직원들

또한 인명구조와 교통질서를 위한 소방차, 경찰차, 전기․통신․가스 등의 시설복구에 소요되는 장비차량, 파손된 도로복구를 위한 덤프, 포크레인, 청소차, 이재민들의 위생과 보건을 위해 방역차량 등이 참여하여 재난대응 훈련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대부분 동원돼 훈련에 큰 성과를 거뒀다.

▲ (사진=경주시) 심패소생술 교육

한편 훈련장에서는 주민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 (사진=경주시) 어린이 재난 조기교육

또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소방관 복장을 갖추고 화재초기 대응과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통해 재난 조기교육을 실시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살수차

강철구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훈련으로 원전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고,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경주시와 유관기관 공동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훈련에 참가한 정재훈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더욱 철저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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