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한우 사육시설 보완으로 축산환경개선, 질병관리 효율성 제고 및 고급육 사육기반 구축을 위해 소 목잠금장치 및 환풍기시설 설치에 14개 농가를 선정해 1억1700만원(지방비 7천 만원, 자담 4700만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우사육환경개선 사업은 소 목잠금장치, 환풍기 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목잠금장치는 소가 급여통에 있는 사료를 먹기 위해 머리를 숙일 때 자동으로 잠금 되도록 고안된 장치로 덩치가 큰 개체들이 먹이를 다 먹고도 덩치 작은 개체의 몫까지 뺏어 먹는 것을 방지하고, 구제역 등 예방주사, 브루셀라병 검사 등 채혈 시 개체별로 몸을 고정하게 하여 스트레스와 노동력 절감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

지난 1월 사업공모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고 2월 보조금심의 절차를 거쳐 3월에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현재 5개소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9개 농가를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사업완료 및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한우분야 영세농업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고 농가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만큼 시설 개선에 따른 수혜를 늘리고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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