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선박안전기술공단의 해양안전문화센터에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반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VR 교육 프로그램은  여객선 화재 시 비상탈출로를 이용하여 골든타임 안에 안전하게 비상대피장소로 이동하기, 선박 긴급상황 발생 시 구명뗏목을 작동시켜 스스로 안전하게 탈출하기 등의 상황을 게임 형식으로 구성해 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세종시 소재 해양안전문화센터 내에 'VR 전용 해양안전 체험관'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7월부터는 전국 3개 권역 워터파크에 설치 예정인 '해상생존체험장' 내에서도 VR 해양안전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스마트폰 기반 VR 콘텐츠를 개발하여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장소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가상현실(VR) 해양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VR 콘텐츠는 대국민 해양안전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교재로도 활용해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의선 해사안전정책과장은 "가상현실(VR) 기반 해양안전교육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안전교육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 교육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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