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나에게 이런 행복이 있을 줄 몰랐다"

▲ (사진제공=통영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통영구조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통영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제주도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통영=국제뉴스) 최재헌 기자 = 한국해양구조협회 통영구조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통영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제주도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반갑수다, 꽃 피는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6년부터 세 번째 이야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조창국 해양구조대 수석부대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렇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도 알차게 준비해 2박3일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왔다"며 "죽기 전에 나에게 이런 행복이 있을 줄 몰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반갑수다, 꽃 피는 제주'나들이는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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