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 템플스테이 실시.

▲ 고양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청소년ㆍ보호자ㆍ명예보호관찰관 흥국사 템플스테이 실시.(사진제공.고양준법지원센터)

(고양=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5월 11일부터~ 5월 12일까지 1박 2일 동안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보호관찰 청소년과 보호자의 갈등해소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하였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고양시 청소년재단으로 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예산(860만원)을 지원 받아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대상자 2명, 보호관찰 청소년 3명, 보호자 5명, 멘토링 결연을 맺고 있는 명예보호관찰관 10명 등 총 20명이 참가하였다.
     
생업 또는 아이들과 소원한 관계로 평소 대화의 기회가 적은 보호자들이 직장에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소통으로 그동안 서로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깨닫고 서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보호자 박oo(54세)는 "어제 딸하고 절에 올때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1박을 하면서 딸하고 전에 없던 대화도 많이 하고 수양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라며 밝게 웃었다.
     
명예보호관찰관 이주영 위원은 멘티에게 "네가 템플스테이를 온 것 자체로 이미 한뼘 성장했어. 앞으로도 아빠와 함께 우리 열심히 해보자"며 격려해 주었다.
     
손세헌 소장은 "모든 비행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범방지를 위해서는 보호자의 협력이 특히 중요한데 템플스테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해소의 장이 마련되어 다행스럽다. 앞으로도 부모 자식의 갈등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고양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청소년ㆍ보호자ㆍ명예보호관찰관 흥국사 템플스테이 실시.(사진제공.고양준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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