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브레이커스'에 출연 중인 주영이 서사무엘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방송된 4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드라이빙 뮤직'이라는 주제로 2차 배틀 이 진행됐다. 1차 배틀에서 서사무엘에게 패배했던 주영은 2차 배틀 상대로 다시 한 번 서사무엘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사무엘은 새벽 5시에 자전거를 타다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 ‘다섯시’를 선보였다. 잔잔하게 시작한 노래는 동물 가면을 쓴 연주자들의 등장과 함께 발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서사무엘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관객석과 무대를 누비며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주영은 자신만의 감성을 듬뿍 녹여낸 곡 ‘Proud’로 무대에 올랐다. 구름 위에 떠있는 듯 한 주영의 감미로운 보이스,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멜로디는 듣는 이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고, 여기에 신예 래퍼 pH-1의 트렌디한 랩이 더해져 무대에 완성도를 더했다.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승부는 주영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어진 순서는 차지혜와 페노메코의 1:1 배틀이었다. 차지혜는 90년대 강수지, 하수빈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 스타일의 곡 ‘nononono’를 준비했다. 차지혜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청순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복고 느낌을 살리기 위해 준비한 무대 연출, 의상, 안무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공개한 페노메코는 이번 곡 ‘COCO BOTTLE’에 대해 “답답하고 잠이 오지 않는 밤 ‘에라 모르겠다’하고 드라이브를 가는 느낌으로 쓴 곡이다. 마음이 청량하게 풀리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치 미술가 임수미와 함께 무대를 구성하고, 신선한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오토튠 마이크를 준비하는 등 한껏 공을 들였다. 페노메코는 ‘무대 끝판왕’이라는 별명답게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차지혜에게 큰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2차 배틀 결과 후이, 미아, 페노메코, 주영이 새로운 TOP4로 등극했고 1:1 배틀에서 패한 콜드, 스무살, 차지혜, 서사무엘은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과연 탈락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한편 뮤지션 8인의 일대일 배틀 ‘브레이커스’는 작사, 작곡, 보컬, 프로듀싱까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8명의 멀티뮤지션들이 각 미션에 맞는 곡을 작업해 완성된 곡으로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치는 형식으로 온&오프라인 관객에게 동시에 평가를 받는 신개념 뮤직 배틀 쇼다. 다음 주부터는 편성 시간을 옮겨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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