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고 있다 ⓒ AFPBBNews

(로스앤젤레스=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캘리포니아가 미국 내에서 신규 주택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한 첫번째 주가 됐다.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이러한 새로운 기준을 채택하여 2020년 1월 1일부로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태양광 패널 설치 의무화로 11만 5천 대의 차가 배출하는 양에 맞먹는 온실가스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위원회는 또한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매입하거나 거주하는 건물은 청정에너지를 발생시키며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로운 기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태양광 패널 설치로 이미 위기 상태인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주택의 가격이 1만 달러(한화 약 1,067만 원)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50%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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