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뉴스캡쳐

심석희를 폭행해 영구제명 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2일 쇼트트랙 중국 대표팀에 한국출신 코치 2명이 합류할 것으로 발표했다. 그 중 한명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로 알려졌다.

한편, 심석희에 대한 조재범 코치의 인터뷰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조재범 코치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심석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심석희는 훈련량에 만족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타의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노력파다”고 밝혔다.

조재범 코치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선수 심석희를 발굴한 14년 은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월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조재범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 선수단을 무단이탈, 이틀 후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맹 측은 “조재범 코치의 직무를 정지하고 박세우 연맹 경기 이사를 대표팀 코치로 대신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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