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이 동료 여성 모델이 한 범행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자와 현장에 함께 있었던 동료 여성 모델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동료 여성 모델은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자와 휴식 공간을 놓고 감정 섞인 말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다.

동료 여성 모델은 앞서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에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유출시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동료 여성 모델은 과거 ‘워마드’ 회원으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워마드 회원들은 피해자 나체 사진에 성적 비하 및 조롱들의 댓글로 2차적인 공격을 가했다.

현재 피해자는 부모와 친인척, 지인들이 알아볼까봐 눈물로 하루하루를 지새우며 불안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자신을 비하하는 악플을 단 워마드 회원들을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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