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4월29일 일본 아베 총리와의 통화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해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일 정상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빈번하게 일본 총리와 소통해 왔다.

이번 정상회담을 포함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년 동안 아베 총리와 총 6차례 회담, 전화 통화도 총 12회 가졌다.

또한 아베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방한한 데 이어 이번에 문 대통령이 방일하게 됨으로써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의미도 있다.

양 정상은 그간의 소통을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유하는 한편,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큰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어왔다.

특히 한일 관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루어지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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