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정부는 지난 2월 26일 남부 하일랜드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7.5의 강진 및 추가 지진으로 인해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뒤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에 총 20만미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번 지진으로 인해 파푸아뉴기니에서는 42,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구호소에서 임시 거주 중이며, 아동 125,000여명을 포함하여 4개 주(州)의 총 270,000여명이 식량 및 식수 확보 등에 곤란을 겪고 있어 구호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20만미불은 우리 대사관을 통해 식수 정화제와 빗물수집장치, 식량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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