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활동 등 3개 부문에서 산업부 장관상(대상) 등도 함께 수상

▲ 2017년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가한 지역 대학생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취업박람회(上) 및 우수기업 탐방(下)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7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기업지원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기업·청년교류활성화사업(이하 희망이음프로젝트)’의 2017년 성과와 2018년 계획부문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서 대구TP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지역 기업과 청년 일자리를 이어주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국 16개 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희망이음프로젝트’는 ‘기업의 내일(Tomorrow)이 청년의 내일(My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의 현장탐방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구TP는 지난 한 해 동안 희망이음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우수 탐방기업 발굴(34개社) △지역 대학생, 마이스터·특성화 고교생 모집(1012명) △지역 중견․중소기업 탐방(44회) △여성들에게 산업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K-Girls day 등을 비롯해 채용 박람회, 취업캠프 및 역량 강화교육, 멘토링 등 다채로운 취업연계 전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 기업 탐방 후기를 통해 산업부 장관상(금상)을 수상한 허예지(계명대 4학년)씨는 “지역에서도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조금은 줄어들었다”며 “기업 현장에서 느낀 점을 토대로 보다 착실하게 준비해서 기회를 결과로 만들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TP 이근우 기업지원단장은 “희망이음프로젝트는 ‘인력난’보다는 ‘인재난’에 목마른 지역 기업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역기업과 청년간의 만남이 직접 고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7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대구TP의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대학생들은 △희망이음 프로젝트 서포터즈 활동 우수 부분(단체) 대상 △지역 우수기업 알리기 UCC 경진대회 장려상 △ 지역 기업탐방 후기 공모전 금상, 은상, 장려상 등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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