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국토교통부
(서울=국제뉴스) 이찬주 기자 = 국토부는 전국에 소재한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14년 1분기 임대가격지수,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의 임대시장동향을 조사․발표했다.

특히 임대가격지수는 2014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가격지수의 경우, 오피스빌딩은 하락한 반면, 매장용빌딩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피스빌딩은 투자 등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가운데,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인한 공급대비 수요부진 영향으로 전기 대비 0.1% 하락했다.

반면, 매장용빌딩은 민간소비 증가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중소형 빌딩을 중심으로 임대수요가 다소 증가하며 전기 대비 0.3% 상승했다.

또 투자수익률 2014년 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1.45%로 전기대비 0.08%p 하락하였고, 매장용빌딩은 1.50%로 전기대비 0.03%p 하락했다.

이어 고용․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투자 등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불안, 엔화약세 등 위험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2014년 1분기 투자수익률은 다소 하락했다.

이 밖에도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의 경우, 오피스빌딩은 전기대비 0.01%p 상승한 1.28%, 매장용빌딩은 전기대비 0.01%p 상승한 1.27%로 나타났다. 

빌딩의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의 경우, 오피스빌딩은 전기대비 0.09%p 하락한 0.18%, 매장용빌딩 역시 전기대비 0.03%p 하락한 0.23%로 나타났다.

다만, 연 5%대의 투자수익률은 같은 기간의 채권(국고채 2.87%, 회사채 3.30%), 금융상품(정기예금 2.62%, CD 2.65%), 주식(-1.81%)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해당한다.

2014년 1분기 공실률은 오피스빌딩 11.1%, 매장용빌딩 10.3%로 전기대비 각각 0.4%p,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빌딩은 대형빌딩 신축, 주요기업 이전 등의 영향으로 전기대비 공실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 서울(8.9%), 경남(7.5%), 제주(8.1%)를 제외한 전 지역이 10% 이상의 공실률 수준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은 전기대비 상승하였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공실률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서울은 전기대비 0.6%p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7.4%를 기록했다.

그리고 울산(8.0%), 경기(8.5%), 경남(7.8%)을 제외한 전 지역은 10% 이상의 공실률 수준을 보였다.

2014년 1분기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이 14.8천원/㎡로 전기대비 보합인 반면, 매장용빌딩은 31.4천 원/㎡으로 전기대비 0.1천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빌딩은 제주가 상승한 반면, 인천, 대전, 경북은 하락했으며, 그 외 지역은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고  매장용빌딩은 임대료 수준이 가장 높은 서울이 0.1천원/㎡ 하락했고 인천이 0.7천 원/㎡ 하락하여 가장 많이 하락하였다. 반면,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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