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정인 특보에게 "대통령의 입장과 혼선이 빚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경고했다.

문정인 특보가 개인적인 발언으로 정치계에 논란을 빚은 일은 한두번이 아니다. 

지난해 6월 문 특보는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문특보가 그런 언급을 했다는 것을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전하며, 문 특보의 말이 '사견'임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의 그릇된 행동에 대한 보상은 있어선 안된다고 믿고 있고, 북핵 문제는 한국의 단독적이거나 일방적인 행동으로 결코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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