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이고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의 주한미군 관련 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같이 직접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한 임종서 비서실장은 문정인 특보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이런 말을 전달한 뒤 대통령의 입장과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정인 특보는 지난달 30일 미국 외교전문지 기고글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된 후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