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착공은 물론, 조기 개통을 통한 교통권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역설

김철민의원이 '신안산선의 연내착공 및 조기 개통'을 거듭 촉구하며 안산시민들의 교통권 확보에 대해 역설.사진=국제뉴스 DB

(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김철민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이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안산선 조기개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발족식'에 참여해 '신안산선의 연내착공 및 조기 개통'을 거듭 촉구하며 안산시민들의 교통권 확보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나섰다.

발족식에 이어 기술설명회는 김철민의원을 비롯 신안산선 건설 지역 국회의원인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신경민, 백재현, 이원욱, 이종걸, 박순자, 오신환, 이언주 의원이 참석,사업자인 포스코컨소시엄의 이영훈 사장과 옥인환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과 기술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민 의원은 신안산선과 관련하여"신안산선의 당초계획을 보면 25년, 2003년 예타 통과 시점으로 보더라도 15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어 매우 답답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우여곡절 끝에 포스코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안산시민들은 여전히 착공에 대해 많은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서부권의 열악한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산시민의 교통권 증진을 위해 연내 착공은 물론, 조기개통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 시발점이자 마중물이 오늘 발족식과 기술설명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철민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사진=국제뉴스 DB

특히 김 의원은 "신안산선이 건설로 안산지역에 성포역이 들어설 예정인데 성포역의 경우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문화체육복합시설이 포함된 복합역사로 건설을 추진해야하고 목감역과 성포역 사이에 월피부곡역과 수암역을 추가로 건설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이 밝힌바와 같이 신안산선이 최초로 등장한건 지난 1993년 서울 지하철 10호선 계획 수립당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98년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신안산선이 포함되었고 2001년 수도권 광역교통망(당시 건교부) 계획에 포함되는 등 20여 년 전부터 계획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설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신안산선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사업자 선정 고시 이후 올해 2월 포스코컨소시엄(넥스트트래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현재 본 협상과 실무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10월 경 실시협약안에 대해 기재부 민간투자심의원회 심의를 추진한 뒤 설계를 병행하여 연말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트트래인 이영훈 사장은 "신안산선이 늦춰진 만큼 조속한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설계와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손명수 철도국장은"신안산선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이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차질 없이 추진해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인프라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민의원은 "신안산선은 침체된 안산 동북부 지역을 발전시키는 기틀이 돼야 하고 십수년간 건설되지 못함에 따른 안산시민들의 보상차원에서라도 역사 추가건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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