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국제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강은희)와 제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상철)는 4월30일 제주국제대에서 2018년 지역사회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요망하지 말해요') 사업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제주시 다문화지원센터 강상철센터장, 안순홍 팀장, 언어치료학과 강은희 학과장, 이지윤 교수와 사업에 참여하는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사업내용은 다문화가족 자녀 15명에 대한 개별적인 언어지원과 아동들이 소속되어 있는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인근 다문화가정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하며 각 가정을 방문해 가정에서의 한국어 환경과 언어발달 향상을 위한 방법들을 자문해 준다는 것.

한편 이 사업은 급증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제주국제대학교 언어치료학과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지원하면서 시작됐다는 것.

언어치료학과는 언어치료 임상 기본과정을 마친 3학년 이상 학생 중 14명을 선발해 멘토로 활동하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의뢰한 15명의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연계한다. 대학생 멘토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로 직접 방문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주 1회의 언어발달 평가 및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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