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대학생 100명 선발…. 5월 15일 지원 마감…8개월 간 국내외서 집짓기, 재능봉사 등 다양한 활동 전개

▲ 지난해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11기 단원들이 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를 기증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 스틸하우스 시공에 직접 참여해 기증한 모습(제공=포스코)

(포항=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포스코가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2기 단원을 모집한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나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대한민국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욘드 봉사단을 모집,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12기에는 100명의 대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4월30일(월)부터 5월15일(화)까지 비욘드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은 2년제, 특수대 등을 포함한 국내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하는 외국대학 학생도 올해 7월 초부터 내년 2월말까지 한국에 거주하면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07년 비욘드 창단 이래 약 1,100명의 나눔 인재를 배출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을 조직해, 국내 건축 봉사는 물론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 10기부터는 국내 화재피해가정,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를 진행했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 고유기술로 개발된 고내식 도금강판인 포스맥(PosMAC)을 외장재로 적용함으로써 일반 아연도금 강판 대비 5배 이상 내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에선 2009년과 2010년, 2016년에 한 채씩 지어준데 이어 지난해 기초수급자 2가구를 선정해 총 다섯 채의 스틸하우스를 제공했다. 스틸하우스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하는데 있어 포항시와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선발되는 12기 비욘드 단원들은 오는 7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 동안 스틸하우스 건축, 역할팀별 재능봉사, 해외 건축 및 교육 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류 결과 발표는 오는 5월 25일(금)이며 1차 합격자는 2차로 자기소개 영상 등록을 거쳐 오는 6월 12일(화) 최종 합격 발표가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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