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뉴스/하성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7일 진행된 판문점 선언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을 꺼내며, 남북 비핵화와 종전 선언에 의구심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이 논란을 불러오자, 글을 수정해 완화된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미 일각에서는 ‘성급하고 어리석은 문구’라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되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 최근 나경원 의원은 tvN ‘인생술집’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된 남다른 일화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나경원 의원은 “나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초등학교 입학할 때 장애가 있다고 얘기하니까 ‘장애인을 교육시킨다고 일반 아이처럼 되는 줄 알아?’라고 하더라”며 그때를 떠올렸다.

이어 “정말 제 인생 가장 큰 모욕”이라며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보다 전체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국회에 들어오고 정치를 하는 것이 의미 있겠다고 잠재적으로 생각했다”고 정치 인생을 시작한 사연을 털어놨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