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캡처

유시민 작가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다른 행보에 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시민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박형준과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를 이야기했다.

이날 박형준은 “김정은이 아버지나 할아버지와 다른 사회를 구축하고 싶은 욕망이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에 유시민은 “김정은의 이른바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가 아닐까 싶다”며 “20대 후반에 김정은이 최고권력자가 됐다. 자기 할아버지는와 아버지는 미국과 싸우면서 대부분 집권자가 누리는 권력을 아무것도 못 누렸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 김일성은 미국과 전쟁을 했고, 40년간 대립했다. 아버지 김정일은 러시아와 중국 말고 아무 데도 못 갔다. 집권자 대부분이 누리는 권력을 아무것도 못 누렸고, ‘50년을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은 “김여정과 스위스에서 재밌게 살았는데 하는 개인적 동기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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