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장애를 딛고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주 경기장인 영천시민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17만 경북장애인의 한마음 축제인 '제20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사진=영천시) 선수단 입장

이날 오전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장애인 선수 1400여 명과 가족,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체육대회를 축하했다.

▲ (사진=영천시) 대회 선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라는 구호아래 진행된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초청가수와 아리랑태무시범단의 공연으로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각 시군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 (사진=영천시) 영천시 아리랑 태무공연

식후 행사로 기웅아재와 단비가 각 시군선수단 부스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해 선수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진=영천시) 대회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선수단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 장애인 선수들이 육상, 탁구, 배드민턴, 탁구 등 정식종목 11개 종목과 시범 1개 종목으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쳤다.

▲ (사진=영천시) 시각장애인 100미터 달리기

그동안 영천시는 선수들이 각종 경기장 시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분주하게 준비했다. 또한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장 곳곳에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 (사진=영천시) 400미터 사랑의 릴레이

오후에 개최된 폐회식에서는 종합시상(공로·화합·응원·진흥상)과 함께 다음 대회 개최지인 상주시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성화 소화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사진=영천시) 투포환 던지기

경북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통·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장애를 딛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선수단과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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