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위해 각종 강연, 학습교실 등 개방

▲ 저자 초청 특강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 교현안림동이 행정복지센터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은 주민들에게 낯설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관공서 고정관념을 없애고 친근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민들을 위해 청사의 대회의실, 다목적실 등을 개방했다.

청사 시설을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이를 각종 강연, 강좌, 학습교실 등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최근 지역의 한 독서모임은 청사 대회의실에서 저자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지방 중소도시 특성상 문화행사 자주 없고 바로 옆에서 열리는 만큼 이날 특강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독서모임 관계자는 "마땅한 장소를 잡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청사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걱정을 덜었다"며, "앞으로 주민들을 위해 청사 시설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복지센터 시설은 현재 초등학생들을 위한 생활과학교실, 평생학습 찾아가는 사랑방 일러스트 강습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치용 교현안림동장은 "청사를 개방하면서 행정복지센터가 더욱 활기차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관공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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