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이 참여하는 급식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상신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매주 수요일은 다 먹는 날‘수다날’ 운영을 하고 있고, 학부모는 물론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검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은 다 먹는 날 운영을 하고 있다. 다 먹은 학생은 영양교사에게 식판을 검사 받은 후 스티커를 하나씩 배부 받아 게시되어 있는 스티커 판에 붙이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하여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하며, 편식을 교정하게 되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함으로써 학업능률의 향상에 기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학생들은 스티커 모으는 재미로 음식을 맛있게 먹고 더욱더 즐거운 학교급식이 될 수 있는 교육활동이다.

3~5학년 대상으로 월 1회 학생 검수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식생활관을 탐방하고 급식 식재료의 검수 등 급식과정을 참여함으로써 올바른 식품 선택과 음식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학교급식의 운영내용과 영양 및 위생관리상황 등을 공개하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더욱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급식운영에 반영하고자 한다.

 이번 검수모니터링에 참여한 6학년 곽상현 어린이는 "학교급식 검수를 하면서 정말 신선한 재료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고, 직접 재료를 눈으로 보고 조리실의 깨끗한 환경을 보니깐 더 맛있게 급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조리사님들께 더욱더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라고 했다.

상신초등학교 이미정교사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수다날 운영은 학생들 식생활 변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검수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좀더 학생과 소통하고 투명한 급식을 운영하는 계기가 되었고, 모든 학생이 더 만족하는 급식이 되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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