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매티스(Jim Mattis) 미국 국방부 장관 ©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짐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이 유익할 것이라는 낙관론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쁘라잇 왕수완 태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매티스 장관은 "현재 북한과의협상이 유익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낙관론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월 말이나 6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예정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주말 더 이상 핵실험이나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발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선언했으며 핵시설 폐기를 약속했다.

콜로넬 롭 매닝 대변인은 미 국방부가 아직 한반도의 군사 태세를 전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적 관점에서 미 국방부는 전시 대비 체제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한에는 28,500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며 역내에서 가장 큰 해상 및 항공 군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아울러 매닝 대변인은 "완전하고 비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미국의 조건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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