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사건보고 받고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조치 지시..낙동강밸트 균열 우려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여비서를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를 제명조치하고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추미애 대표는 물의를 일으킨 강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후보자격에 대하여는 자격을 박탈하고 그 지역은 재공모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23일 오후 11시3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수행하는 여비서와 말다툼 중 뺨을 1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 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만취상태로 성폭행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강성권 예비후보는 지난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고,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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