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동대문구는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조부모 양육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조부모 손주돌봄-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0일 첫 강의에서는 '베이비 마시지' 교육으로 아이와 교감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성장발달에 유용하게 활용가능한 마시지와 두뇌 발달을 위한 놀이법을 소개한다.

다음달 17일 두 번째 '신생아 관리' 강의는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부터 트림시키기, 목욕시키기, 기저귀 갈기 같은 육아기술을 실습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 수업인 다음달 24일 건강한 이유식과 수유부의 식단짜기 및 식사관리에 대한 '이유식 및 산후음식'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은 구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나 예비 조부모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 홈페이지 또는 구 보건소 지역보건과(2127-5189, 5186)로 신청하면 된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여성의 육아 환경이 달라진 만큼 이번 교육으로 아이를 키워 본 지 오래돼 걱정이 많으신 노인들에게 바른 양육법을 익힐 수 있어 손자, 손녀를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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