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득 증대와 주민과 방문객 소통하는 화합의 장 마련

▲ 덕적주민풍물단이 문화파시 행사로 난타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인천시가 옹진군 및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1일 덕적바다역시장 문화파시 행사를 열었다. 

매력 있는 애인(愛仁) 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거 덕적도 민어 파시의 명성을 되찾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 

행사는 덕적도의 관문인 진리 도우선착장 '덕적바다역시장’에서 열려 기존 덕적도 주말 장터를 주민주도 지역시장으로 성장하게 하고 주민 소득향상을 꾀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공연 및 체험 형태로 선보였다.

참여 프로그램으로 단호박&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 윷놀이 등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고 초청 가수 김마스타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어 주민풍물단의 흥겨운 풍물 공연과 난타 및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다.

현장에서의 농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경품상자를 열어라' 코너도 마련돼 일정 금액 이상 구매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렸다.

덕적면에 자리한 진리 노인회관은 호박회관으로 새로 단장해 방문객을 맞이하기도 했는데 호박회관은 해풍을 맞은 단호박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 형태의 복합시설이다. 

한편 선착장에서 서해 관광명소인 서포리 해변에 이르는 도로변에는 육지보다 한 박자 늦은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봄의 덕적도 풍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족과 덕적도에 여행 왔다가 장터에서 장도 보고 공연도 즐겼다는 한 관광객은 "여행하고 장도 보고 공연까지 즐겨 일석삼조가 됐다"며 "벚꽃이 만발한 덕적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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