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여행자 센터도 개관, 여행자 힐링 공간으로

▲ 지난 21일 장봉도에서 열린 제9회 벚꽃축제 참가자들이 벛꽃 핀 해안길을 따라 걷고 있다. (사진=김현정 작가)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지난 21일 벚꽃이 만개한 장봉도에서 '2018 제9회 장봉도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11시 행사장을 출발해 옹암해변과 말문고개 등을 걸으며 흐드러진 벚꽃을 만끽했다.   

식전행사로 장봉 풍물패의 길놀이·모둠북 공연 등이 선보였으며 옹진군 보건소는 건강걷기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하게 걷는 법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벚꽃축제와 함께 장봉도 여행자센터가 개관, 공식 운영을 시작해 장봉도를 찾는 여행자에게 각종 정보와 쉼터를 제공한다. 

장봉도 여행자센터 개관식에는 옹진군,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 장봉발전협의회 등 지역주민과 트레킹 관광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인천광역시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의 하나로 장봉도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증대, 지역주민 소득증진을 위해 조성된 여행자센터는 안내데스크, 카페, 이색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장봉도의 주요 관광자원 및 7개 코스로 구성된 '장봉도 갯티길'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여행자 힐링 공간이다.

당일 여행이 가능한 장봉도에는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옹암과 한들·진촌해변이 있고, 바다 경관을 보며 트레킹 할 수 있는 등산코스가 잘 정비돼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박진한 북도면장은 "대표적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장봉도 벚꽃축제'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많은 사람이 참여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기며 아름다운 섬 장봉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