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촬영된 '타지마 나비' 할머니 사진. (로이터/국제뉴스)

(일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세계 최고령자로 추정되는 117세의 일본 여성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타지마 나비가 이날 저녁 8시쯤 가고시마현 기카이정에 있는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

통신은 또한 타지마 씨는 간호센터에서 노년을 보냈으나 지난 1월 건강이 악화돼 지역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타지마 씨는 1800년 8월 4일 태생으로, 지난해 9월 같은 해 5월 생인 바이올렛 브라운(자메이카) 씨가 사망한 이후 최고령자로 추정됐다.

기네스 세계 기록은 브라운의 사망 이후 세계 최고령자인 타지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아직 최고령자로 인정하진 않았다.

한편, 지난 10일 일본인인 112세의 노나카 마사조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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