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선정

▲ <아빠가 사라졌다> 공식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하명남 기자 = 장애물 없는 배리어 프리 공연인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보들극장 <아빠가 사라졌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되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2018 '장애인시설 순회' 프로그램에 선정된 (주)스튜디오뮤지컬은 2012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극 제작부터 시작하여 무대극, 교육 분야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및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배리어 프리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실현해 오고 있다.

'보들극장'이란 시각장애인에게는 '보이고', 청각장애인에게는 '들리는' 장애인이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없도록 배려하여 대사와 장면을 구성한 전문 배리어 프리 공연을 의미하는 이름이다.

보들극장 <아빠가 사라졌다!>는 부모 자식 간에 겪는 일상의 고민들을 특별한 상황과 엮은 한국의 부모 자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로 꾸며졌다. 좌충우돌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부모와 자식 각각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고, 그 가운데 내 아이와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 가슴 속 깊이 넣어둔 우리들의 마음까지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 <아빠가 사라졌다> 공연 장면 (사진=기획사 제공)

<아빠가 사라졌다!>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기업협력사업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으로 2018년 올해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강진, 공주, 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 장애인 복지관과 학교에 찾아가는 공연으로 더욱 많은 공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장애인에게는 편리한 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 맞춤 공연 필요에 대한 인식 개선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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