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지하철 2호선의 운행 지연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하철 2호선은 23일 오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2호선 열차의 잦은 지연에 시민들의 불만은 계속 쏟아지고 있는 상황.

 진선미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하철 사고(10분이상) 발생현황 총 43건 중, 2호선에서 무려 17건 발생했다.

 서울지하철의 주요고장 원인에는 차량 부품 장애가 32.6%, 신호설비장애 20.9% 등으로 시설과 차량 노후화가 지목됐다.

 철도 안전법에 따르면, 전동차(지하철)의 기대 수명은 2014년 3월 19일 이전 운행차량 기준으로 25년 또는 30년이다.

노후화된 지하철이 466대 중 320대가 2호선에 집중되어 있어, 2호선에 유독 사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잦은 고장과 사고에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2022년까지 8370억원을 투입해 노후전동차 620량을 교체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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